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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부총재에 엄우종 전 ADB사무총장…두 번째 한국인 진출

Yonhap · Fri 6 Nov 2026, 01:47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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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우종 세계은행 신임 부총재
엄우종 세계은행 신임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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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재정경제부는 엄우종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이 세계은행그룹(WBG) 독립책임성기구 초대 부총재로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엄 신임 부총재는 2024년 7월 김상부 디지털·인공지능(AI) 부총재에 이어 한국인으로선 두 번째로 세계은행그룹 부총재가 된다.

그는 1993년 ADB에 입사해 사무국장,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국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ADB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 국제개발협력, 개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재경부는 신설된 조직의 초대 수장으로 한국인이 선임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독립책임성기구 부총재는 세계은행그룹 이사회가 직접 임명한다.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사업 관련 분쟁 해결, 규정 준수 검토와 자문 기능을 총괄한다. 세계은행그룹은 사업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세계은행의 독립조사위원회·분쟁 해결 서비스, 국제금융공사(IFC)·국제투자보증기구(MIGA)의 준법 감시·옴부즈맨실을 통합해 이 기구를 신설했다.

재경부는 이번 선임으로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와의 고위급 협의, 초급전문가(JPO), 중견 전문가 제도, 채용 설명회 등으로 국민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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