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한인 2세' 데이브 민, 하원의원 재선…한국계 당선자 3명
Where the information comes fromCorrespondent in Los AngelesSources: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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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aragraphs · Tap (click) a word or select text to translate · Tap a word or select text to translate(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 데이브 민(50·한국 이름 민건기)이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인 민 의원이 캘리포니아주(州) 47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 제니 레이 르루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개표가 62% 진행됐으며, 민 의원은 56.9%를 득표해 상대인 르루 후보를 13.8%포인트 차로 눌렀다.
민 의원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정치인이다.
1976년 로드아일랜드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업 감시 변호사를 지냈다. 이후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에서 법학 교수로 일한 엘리트 한인 2세로 꼽힌다.
본격적으로 정계에 발을 딛은 것은 2018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하면서부터다. 예비 선거(프라이머리)에서 3위로 낙선했지만,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2020년에는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총기 규제 강화와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친환경 정책 입안 등에 앞장서 왔다.
이때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2024년 연방 하원의원 재도전에 성공했다.
지난 선거 당시 민 의원은 한인들이 특히 많이 사는 어바인을 비롯해 헌팅턴비치와 라구나비치 등 해안의 부촌을 아우르는 47선거구에서 스콧 보 공화당 후보와 접전 끝에 역전승했다.
이번에는 선거구 재획정으로 47선거구가 좀 더 민주당에 유리하게 재편되면서 일찌감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다.
예비선거에서도 민 의원은 45.4%를 득표해 2위였던 르루 후보(25.0%)를 한참 앞섰다.
이로써 이번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한국계 의원은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댄 고(민주·매사추세츠)에 이어 세 명으로 늘어났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의 선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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