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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목조 아파트 견본주택 첫선…"난방비 제로"

Yonhap · 2026년 11월 4일 (수) 05:51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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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서울 기자

국내 최초 목조아파트 '커먼즈 종암' 시험동
국내 최초 목조아파트 '커먼즈 종암' 시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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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목조 내화 설계와 외단열 공법을 통해 화재 대비와 차수·방수가 되고 최소 50년 이상은 문제 없이 견딜 수 있는 건물을 지을 예정입니다"

4일 국내 최초 목조·패시브 공법 아파트 '커먼즈 종암'의 시험동(견본주택)이 첫선을 보인 현장에서 설계를 담당한 구자균 간삼건축 친환경 본부장은 건축 특징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는 성북구 종암동 81-188번지 일대 대지 면적 5천97㎡ 부지가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0층, 총 130가구 규모 아파트로 거듭나는 사업이다.

이 중 18가구가 목조로 지어지는 국내 최초 목조 아파트이자, 130가구 전체에 외단열(패시브) 공법이 적용된 국내 첫 패시브 아파트이기도 하다.

통상 목재는 화재와 누수, 습기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 아파트는 목재에 방화 석고 보드를 2∼3장씩 덧대는 등 화재에 노출될 위험을 차단하고, 외단열 공법을 통해 누수 위험을 방지했다.

사전 제작된 재료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공법(OSC) 중 하나인 직교 집성판넬(CLT·Cross-Laminated Timber) 구조를 적용해 목재 품질과 시공 안전성·효율성도 확보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저장하는 목재 특성상 기존 철근 콘크리트 공법보다 탄소 발생을 60% 이상 줄이며 탄소중립을 구현해 환경에도 기여한다.

무엇보다 고단열, 고기밀, 열 회수 환기 등 패시브 공법을 통해 냉난방비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한 현장 관계자는 "완공 후 냉난방비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아파트 시공으로는 다양한 새로운 기술이 처음 적용되는 만큼 조합 측은 현장에 지상 2층 규모의 시험동을 먼저 완공해 각종 기술과 시공 품질을 실증하기로 했다.

시공사인 보미건설의 이영준 현장소장은 "앞으로 목재를 고로에 넣어 내화 성능을 시험하고 시험동을 통해 창호 기밀성, 차음 성능 등 각종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꼼꼼히 살피고 계속 연구해서 현장에서 오차가 발생하지 않게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가족 형태로 구성된 원주민을 고려해 1층에는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설계를 적용하는 등 총 11개 주택형(전용면적 36∼133㎡)으로 구성됐다.

목조 가구 18개 중 8개는 조합원이 분양받고 나머지 10가구는 내년 5월 일반 분양 예정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8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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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목조아파트 '커먼즈 종암' 견본 주택 내부
국내 최초 목조아파트 '커먼즈 종암' 견본 주택 내부
국내 최초 목조아파트 '커먼즈 종암' 건설 현장
국내 최초 목조아파트 '커먼즈 종암' 건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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