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하이닉스, '반도체머니' 운용할 채권 전문인력 채용 주목
정보 출처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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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단락 · 단어를 탭(클릭)하거나 문장을 선택하면 번역 · 단어 탭/문장 선택으로 번역(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올해 채권시장 '큰손'으로 주목받아 온 SK하이닉스[000660]가 자금 운용을 담당할 경력 인력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채용 공고를 낸 지 약 3개월 만이다.
2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자금관리 경력직 채용을 통해 최근 채권 운용 인력을 선발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채용 관련 문의에 "경력 채용과 관련한 지원자 규모와 진행 단계 등 세부 사항은 인사 관련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채권시장에서 은행채와 여전채, 국공채 및 회사채 등 3년 이하 신용채권(크레딧)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자금을 운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에는 주로 랩·신탁을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자산운용사에 자금을 위탁해 여전채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27일 자금관리 경력 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8월 1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했다. 당시 채용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채권시장에서는 반도체 활황에 따른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업의 자리인 만큼 누가 선발될지 관심이 쏠렸다.
공고에 따르면 해당 인력의 주요 업무는 자산 배분 및 자금 운용 전략 수립, 전략적·전술적 자산 배분, 금융상품 직접 운용과 위탁 운용 관리 등이다. 직접 운용 대상에는 정기예금뿐 아니라 국공채, 특수채, 회사채,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이 포함됐다.
이 때문에 당시 시장에서는 이번 채용을 단기 유동성 관리를 넘어 채권 포트폴리오 운용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지원 자격으로 자금 운용 경력 5년 이상과 포트폴리오 구성·운용, 리스크 관리 경험 등이 제시된 점도 관심을 모았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번 채용을 두고 선망의 시선도 나온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과급에 대한 기대와 대규모 자금을 직접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채권 운용역들에게 매력적인 자리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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