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첫 에볼라 확진자, 본국인 스위스로 이송
資訊來源駐約翰尼斯堡特派員來源:路透社、法新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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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段 · 點一下(按一下)單字或選取文字即可翻譯 · 點單字或選取文字即可翻譯(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나이지리아에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26일(현지시간) 의료용 항공편으로 본국인 스위스로 이송됐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나이지리아 아부자 주재 스위스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의 부인으로 스위스 국적자다.
이 여성은 앞서 남편과 함께 자신이 태어난 우간다로 여행을 갔다가 지난 3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해 아부자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 7일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몇몇 개인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20일 에볼라 양성으로 판정됐다.
무함마드 알리 파테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그의 이송 사실을 알리며 "해당 환자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안정적이고 의식이 있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테 장관은 격리중이던 그의 남편도 함께 스위스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등 53명을 확인했다.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에볼라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의 감염 경로를 두고는 스위스와 우간다 정부가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놓고 있다.
우간다 정부는 자국에서 7월 이후 에볼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이 여성이 에볼라 유행 국가인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위스 정부는 이 여성이 민주콩고를 방문하지 않았으며, 휴가를 보낸 우간다에서 에볼라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CDC)는 이 여성이 우간다 엔테베 공항을 방문한 날 케냐 첫 에볼라 확진자도 엔테베 공항에 있었다며 두 사람이 공항에서 접촉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케냐에서는 민주콩고에서 7년을 거주하다 지난 3일 엔테베 공항을 거쳐 나이로비로 귀국한 케냐인 남성이 5일 병원에서 에볼라로 사망했다. 그동안 이 남성과 접촉한 친척·의료진 등 8명이 추가로 에볼라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에서도 1명이 사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9명,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와 케냐 확진자 모두 우간다를 거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간다 정부도 자국 내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재점검에 들어갔다.
우간다 보건부는 케냐 확진자와 접촉한 60명은 21일간 추적관찰 결과 에볼라와 관련된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지 않아 관리 대상에서 해제했다고 전날 성명에서 밝혔다. 나이지리아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우간다 내 동선을 토대로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 자국 내 다른 에볼라 확진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에볼라 유행의 진원지인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5월15일 에볼라 발병을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9천876명이 발생했다고 민주콩고 국립공중보건연구소가 이날 밝혔다.
이 가운데 4천803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48.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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