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日담배회사 생산거점 관리 돌입…경영권 박탈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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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段落 · 単語をタップ(クリック)または文章を選ぶと翻訳 · 単語をタップ/文章を選ぶと翻訳(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담배산업(JT)의 해외 사업 자회사가 러시아에 보유한 4개의 생산 거점을 일시적으로 러시아 기업 관리 아래에 두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대통령령에 따르면 JT의 해외 자회사인 JT 인터내셔널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 보유한 4곳의 생산 거점을 러시아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2023년 4월 발표한 대통령령에 따라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비우호국' 기업들이 자국 내에 보유한 자산을 러시아 정부나 지정된 기업의 일시적인 관리 아래 둘 수 있도록 했다.
JT 인터내셔널은 1999년부터 러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 러시아 담배 제조사를 인수하는 등 러시아에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 업체의 지난해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약 37%로 이 나라 담배 시장의 선두 주자로 꼽혔다.
JT 그룹은 전체 매출의 약 10%를 러시아에서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비우호국 기업을 자국 기업 관리 아래에 둔다는 것은 곧 헐값에 자국 기업에 매각하는 사실상의 경영권 박탈 수순으로 해석되고 있다.
2023년 프랑스의 대형 유제품 기업과 덴마크의 맥주 제조사가 러시아 정부 기관의 일시적인 관리하에 들어갔다가 러시아 기업들에 매각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의 JT 인터내셔널에 대한 대통령령 서명은 일본과 러시아 관계가 악화일로인 가운데 나왔다.
양국 관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격히 나빠져 러시아는 일본을 '비우호적 국가 및 지역' 목록에 포함했다.
지난 8월 푸틴 대통령이 일본과 영토 갈등 중인 쿠릴열도 에토로후섬을 방문해 일본의 반발을 샀고, 지난달에는 러시아 치안 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이 사할린주에서 활동하던 일본 지역 신문 기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해 구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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