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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폭드론 레이저 요격 시험 성공…희토류 광섬유 기술 적용

Yonhap · 2026年11月5日(週四)02:57字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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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訊來源駐北京特派員

자폭드론
자폭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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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이 여러 방향에서 저고도로 접근하는 자폭 드론을 레이저로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5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 과학기술일보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산하 제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광젠'(光劍·빛의 검) 계열 대(對)드론 레이저 시스템이 최근 중국 북서부 사막 지역에서 실시된 실전 환경 시험에서 자폭 드론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시험에서 저고도로 접근하는 자폭 드론들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 레이저에 맞아 화염에 휩싸인 뒤 통제력을 잃고 추락했다.

연구소의 저우수이량 실험실 주임은 과학기술일보에 "수년간 대드론 레이저 시스템의 성능을 제약하는 핵심 기술에 집중해 광섬유 인발, 방열 및 온도 제어, 정밀 조준 등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의 핵심은 고출력 레이저를 안정적으로 발사하기 위한 특수 광섬유 제조 기술과 냉각 성능 개선이다.

레이저 에너지를 전달하고 증폭하는 특수 광섬유에는 희토류 원소가 첨가되며, 일반 광섬유와 구조가 달라 균일한 품질로 생산하기가 까다롭다.

연구진은 기존에 기술자의 경험에 의존해 수동으로 조정하던 광섬유 제조 공정에 지능형 다변수 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알고리즘으로 여러 생산 변수를 동시에 조정해 생산 효율과 제품 수율을 높였다.

레이저의 출력이 높아지고 장비가 소형화하면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라핀을 기반으로 한 상변화 냉각 소재도 개발해 적용했다.

이 소재는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많은 열을 흡수하는 특성을 이용해 장비 내부의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

연구팀 관계자는 소재의 배합과 포장 구조를 개선한 뒤 실시한 시험에서 레이저 장비가 30분간 연속 작동하는 동안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레이저 장비의 구체적인 출력과 요격 거리, 시험 성공률 등 세부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글로벌타임스에 "레이저 무기는 저속·저고도·소형 비행체를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요격할 수 있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라며 "근거리 방공 및 미사일 방어체계를 보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레이저가 초속 약 30만㎞에 달하는 빛의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공 교전 거리에서는 표적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사실상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짧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이저 무기가 드론을 격추하려면 조기경보 및 사격통제 시스템을 통해 표적을 탐지·추적·조준한 뒤 일정 시간 레이저를 집중 조사(照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이저가 드론의 외피나 내부 회로, 핵심 부품에 충분한 손상을 입혀야 격추할 수 있으며, 요격 가능한 표적의 종류와 파괴력은 레이저 출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쑹중핑은 레이저 무기의 빠른 대응 속도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격 비용이 저가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데 특히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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