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트럼프 무대응 탓 전 세계에 AI 생물무기 위험"
資訊來源首爾記者來源:金融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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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段 · 點一下(按一下)單字或選取文字即可翻譯 · 點單字或選取文字即可翻譯(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대응으로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생물무기 위험에 노출됐다고 비판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이날 FT가 영국 런던에서 주최한 'AI 미래 서밋'에서 엄청난 능력의 AI 모델이 좋은 일에 사용될 수 있지만 나쁜 일에도 사용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악의를 가진 사용자는 AI 도구를 활용해 생물무기를 만들거나 사회 전반의 사이버 취약점을 공격할 수 있다"며 AI와 관련된 생물보안 사고가 터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1천500만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이츠는 AI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나오는데도 트럼프 행정부는 AI를 규제하고 감시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AI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경고하는 측은 정부 차원의 AI 규제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AI 산업 내에서 자율 규제로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게이츠는 이에 대해 "여러 개의 (AI) 기업이 생기면 자율 규제는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일한 해결책은 정부"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한 것과는 달리 AI 선도 기업 중 하나인 앤트로픽이 지난주 기업공개(IPO) 증권신고서에서 AI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한 점은 높게 평가했다.
앤트로픽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고도로 발달한 AI가 오용되거나 인류의 통제를 벗어나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도 그동안 AI가 엄청난 인명피해를 초래하고 광범위한 실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는 미국 행정부에 AI에 대한 국제적인 안전장치와 감시 기준을 검토하고 사이버 취약점 보완과 대대적인 AI 감시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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