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미·우크라 실무 회담…"전후 경제발전 계획 집중"
Where the information comes fromCorrespondent in LondonSources: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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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aragraphs · Tap (click) a word or select text to translate · Tap a word or select text to translate(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미국, 우크라이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지속 가능한 평화 보장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EU 집행위는 이날 회의 후에 낸 성명에서 EU와 우크라이나, 영국, 프랑스, 독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세계은행 대표단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과 번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9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마이애미 회담 후속 성격으로 마련된 자리이며, 올해 초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함께 마련한 번영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EU 집행위는 "오늘과 앞으로의 작업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경제 발전과 번영을 위한 시나리오를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우크라이나의 미래 발전과 자체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수단을 파악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집행위는 이번 회의 참석자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 종전이나 안보 보장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논의됐는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집행위는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EU 가입 절차의 하나로 추진하는 개혁 의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면서 "이 같은 개혁 의제는 안정성의 핵심 동력으로, 투자자 신뢰를 높이며 민간 자본 유치와 국제적 지원의 지속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로 EU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이 총 2천315억유로(약 348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을 깜짝 방문했다.
AFP·EFE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부터 5일까지 마드리드에서 이틀간 열리는 제30회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에서 참여국 정상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는 중남미 스페인어·포르투갈어권 22개국 모임이다. 이 지역에서는 정권의 정치적 성향이 제각각 다르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의견도 크게 엇갈린다.
소식통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5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비롯한 여러 정상을 만나 "우크라이나 상황과 그에 따른 글로벌 영향, 국제 평화와 안보상 주요 과제에 관해 견해를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강화와 우리 국민 보호, 방위·생산 협력 확대"라며 지속적인 지원에 대해 스페인에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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