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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주주환원 엇갈린 평가…"1월 추가 모멘텀" "기대치 못미쳐"

Yonhap · 2026년 10월 30일 (금) 00:04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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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서울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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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증권가에는 내년 1월 확정될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주주환원책이 현재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며 30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3분기 30조원의 현금배당 등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침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8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과거 사이클 대비 실적 가시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메모리 비즈니스에 기반한 추가 FCF(잉여현금흐름) 여력을 바탕으로 내년 1월 말 발표될 차기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의) 추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6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 대비 주주환원 규모는 8.1%에 달해 (주가가)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된다"며 "장기공급계약(LTA)을 통해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확보된 만큼 내년부터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기존 48만원을 유지했는데, 이는 2027년 실적을 상향조정했지만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멀티플(평가배수) 하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은 시점의 문제"라며 "차기 주주환원 정책의 강화 방향에 변한 것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시장이 기대하는 자사주 매입, 소각은 우선주 중심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크고 시행 시 그 규모는 25조원 내외"라고 전망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46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결이 다른 평가를 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현재 수익성과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적정 주가는 46만원"이라면서도 "하지만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경쟁사와 비교해도 선호도가 낮아질 것으로 고려하면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실적과 업황에 대해서는 입을 모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류형근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추가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은 HBM 점유율 1위를 확보하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30년까지 전체 물량의 60~70% LTA 물량 배정 목표 등 메모리 산업은 과거와 다른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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