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항체 형성에 2주'…더 추워지기 전에 독감백신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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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paragraphs · Tap (click) a word or select text to translate · Tap a word or select text to translate(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올해 인플루엔자(독감)가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하는 가운데 최근 온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호흡기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
어린이와 어르신 등은 적기에 독감 백신을 접종해 감염 예방과 중증 악화를 방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르신들은 코로나19, 폐렴구균 백신 등도 챙기는 게 좋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 백신 접종률은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58.7%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접종률 60.8%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접종률은 48.6%로, 지난해 동기 36.0%를 웃돌고 있다.
질병청의 표본감시 결과 최근 독감 의심 환자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지난해와 비교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의 유행이 지속하고 있으므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백신을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
올해 42주차(10월 11∼17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17.7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 21.6명 대비 줄었지만, 전년 동기(7.9명)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쌀쌀해지면 독감이 더 거세게 유행할 수 있어 더 추워지기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
더군다나 백신 접종 후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항체가 형성되는 데에는 약 2주가량 소요되므로 접종을 너무 미뤄서는 안 된다. 또 지난해에 독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올해 새롭게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질병청은 65세 이상, 임신부, 6개월∼14세 어린이에 독감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다. 독감 국가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게 권고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28.2%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1%를 웃돈다.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외에 폐렴구균 백신 접종도 고려할 만하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길현일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 감염 후 세균성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 백신과 함께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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