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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홍범식, 위약금 면제 여부에 "합당한 책임 다 하겠다"

Yonhap · Fri 23 Oct 2026, 06:48 · 2 other articles on this story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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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종합감사 답변하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과방위 종합감사 답변하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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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최고경영자(CEO)는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법 당국의 판단이 나오고 정부의 지침이 있으면 그에 맞는 합당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CEO는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킹 사실을 고의로 숨기거나 조사를 방해한 사실이 확인되면 위약금을 면제할 것인지 묻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등 해킹 사고가 의심되는 서버를 고의로 폐기한 뒤 재설치해 보안 당국의 포렌식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홍 CEO는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의 유사한 질의에도 "이유를 막론하고 여러 불편을 야기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법 당국의 판단에 따라 저희가 조치할 수 있는 모든 고객 보호, 이용자 보호 활동을 꼭 할 거라는 약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위약금 면제 대상 범위에 대해서는 "전체 고객 수는 알고 있지만 그 범위가 얼마나 되는지는 현재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수사 결과와 책임 정도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배 부총리는 LG유플러스가 해킹 사실을 고의로 은폐하거나 조사를 방해한 사실이 확인되고 이용자가 계약을 해지한다면 귀책 사유는 LG유플러스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도 지난해 각각 해킹 사고 이후 약관 위반 등을 이유로 당국의 권고에 따라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의 위약금을 면제한 바 있다.

이날 국감에서는 LG유플러스의 유심 교체 안내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 의원은 LG유플러스가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출 우려 등을 고려해 유심 교체를 진행하면서도 그 이유를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배 부총리는 이에 동의하며 "LG유플러스가 보다 충실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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