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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군견 프로젝트' 꿈꾸는 스타트업 창업

Yonhap · 2026년 10월 23일 (금) 06:19 · 같은 뉴스의 다른 기사 1건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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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서울 기자출처: 파이낸셜타임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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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방산업체 안두릴의 공동창업자 팔머 럭키와 소프트웨어 기업가 벤 램이 전장에 투입할 유전자 변형 군견을 복제해 첨단 장비와 결합하도록 하는 스타트업 '워하운드'를 설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에 설립된 워하운드는 세쿼이아 캐피털,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등 투자사로부터 2억달러(2천7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12억달러(1조6천500억원)로 평가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의 군견 공급은 대부분 유럽에 의존하는데 이를 미국 내로 전환해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뛰어난 성능을 가진 군견을 '생산'하고 여기에다 첨단 기술 장비를 결합해 전장에서 상황 인식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럭키 안두릴 공동 창업자는 전장 상황을 파악하는 방탄복과 사이버네틱스 장비 등을 개발하고,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인 벤 램은 유전자 편집 및 복제 기술을 담당한다.

18개월 전 럭키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상한 램은 "개를 위한 캡틴 아메리카 프로그램'으로 표현했다.

그는 "최고의 능력을 가진 견종의 유전자를 바이오뱅크에 저장해 복제한 뒤 유전자 편집을 통해 수명과 능력을 높이겠다"며 "이는 개는 물론 소방관, 경찰, 군인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종 보존 및 복제 등을 연구해왔으며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팔머 럭키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반려견은 인간이 지닌 최고의 기술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미 해병대 출신으로 국방부 초대 최고데이터책임자(CDO)와 팔란티어 선임고문을 지낸 데이비드 스피어크가 워하운드 CEO로 선임됐다.

스피어크 CEO는 "미국의 군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사람을 보호하고 동물을 돕는 매우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 중앙정보국(CIA) 산하 벤처캐피털인 인큐텔 등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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