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제주 하귀1리에 댄 고 하원의원 당선 축하 현수막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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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段落 · 単語をタップ(クリック)または文章を選ぶと翻訳 · 単語をタップ/文章を選ぶと翻訳(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 고(高)씨 '영곡공파' 19대손 댄 고(41·고원영) 미국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조부의 고향인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5일 게시됐다.
이날 오후 3시 하귀하나로마트 건너편에 '제주 고씨의 자랑! 고광림 박사의 손자 댄 고(고원영) 美 연방 하원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 등이 적힌 현수막 등 세개의 현수막이 연달아 걸렸다. 하귀1리마을회, 고충홍 귀일학원 이사장, 고태식, 고광봉 외 친족 일동 명의의 현수막이다.
고태식 하귀1리 노인회장은 "댄 고 후보의 조부인 고광림 박사와는 8촌으로 괸당(친척의 제주어)"이라며 "우리 가문 출신이 세계적인 인물이 돼 매우 명예롭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가족들에게도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모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하귀1리 마을 주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태용 제주고씨 영곡공파종친회 총본부 사무국장도 "가문의 영광이다. 댄 고 후보가 고향인 제주를 사랑한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면서 "마침 오늘 종친회 행사가 있는데 댄 고 후보의 소식을 알리고 함께 축하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수막이 내걸린 바로 길 건너편 하귀1리 525번지에 세워진 '고광림 박사 가족 현양비'도 재조명되고 있다.
2005년 건립된 현양비의 설명에 따르면 고 당선인의 조부 고광림 박사는 영곡공파 17대손으로 1920년 애월읍 하귀1리에서 태어났으며, 애월 신우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사범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법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미국 럿거스대에서 정치학박사, 하버드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 박사는 광복 후 서울대 강단에 섰다가, 1949년 미국으로 가 UN과 주미특명 전권공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보스턴한인회를 창립하고 예일대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사회학과 인류학을 전공한 부인 전혜성 박사는 예일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고 박사와 함께 동암문화연구소를 설립해 후진을 양성하며 사회에 공헌했다.
고 박사 슬하의 6남매 모두 예일대와 하버드대에서 12개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당선인의 부친 하워드 고(고경주) 하버드대 교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차관보를 지냈다.
고 후보는 한국계 부친과 레바논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을 따라 제주 고씨 성(姓)을 쓰고 있다.
고 후보는 2013년 9월 조부의 고향인 제주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AP통신은 3일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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