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 출신 러 재소자 150명 우크라전 출전 계약 강요받아"
情報の出どころソウルの記者出典: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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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段落 · 単語をタップ(クリック)または文章を選ぶと翻訳 · 単語をタップ/文章を選ぶと翻訳(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러시아 감옥에 수감된 중앙아시아인 150명가량이 우크라이나전 출전 계약 체결을 강요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900㎞ 떨어진 볼고그라드시 교도소에 있는 타지키스탄인 2명은 최근 자유유럽방송(RFE)의 타지키스탄 지국인 '라디오 오조디'와 한 접촉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 남성 재소자는 접촉에서 타지크인 약 60명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출신 재소자 150명가량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나가도록 하는 내용의 계약 체결을 강요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라디오 오조디는 이들 두 재소자의 이름을 알고 있지만 그들의 안전을 위해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려운 상황에도 모스크바 주재 타지키스탄 대사관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대사관 측과 통화했다며 우크라이나전 참전보다는 본국에 돌아가 남은 형기를 채우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아시아 출신 재소자들이 유독 열악한 환경의 수감동에 격리돼 있다며 그들에 대한 유죄 판결의 상당수는 조작된 혐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볼고그라드 교도소에 있던 중앙아시아 출신 재소자 100여명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떠났다며 이들 중 살아남은 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러시아 연방교도국(FSIN) 볼고그라드주 지부는 사실과 다르다며 타지키스탄 재소자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라디오 오조디는 이와 관련, 모스크바 주재 타지키스탄 대사관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듣지 못했다.
러시아 교도소 내 타지키스탄 재소자들이 남은 형기를 본국에서 채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지난 4월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0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운영하는 자진 투항 유도 프로젝트인 '나는 살고 싶다'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2022년 이후 러시아와 군 복무 계약을 맺은 중앙아시아 5개국 시민 2만43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5천308명은 타지키스탄 시민이었다.
BBC 방송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러시아 재소자 중 모집일과 사망일이 확인된 1천40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국방부 징집병의 절반이 계약 서명 후 8주 이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러시아 지원을 받는 민간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이 징집한 병사의 생존 기간은 3개월이었다. BBC는 이들 수치가 전장에 보내진 전체 재소자의 전반적인 생존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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